100점 만점에 120점 드리고 싶은 투어였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원래 5시간 짜리 투어라고 하셨는데, 3시간 30분 동안 짧게 진행해주셨는데도 모든 핵심 내용을 알려주셨어요. 투어의 일분 일초가 지치거나 지루할 틈이 없었고, 말이 빠르다고 하셨는데 좋은 어조와 말솜씨로 모든 단어가 허투로 지나가는 것 없이 정말 유익했습니다.
우피치 작품 관련 책으로 예습을 하고 갔었는데, 책에서 소개했던 방대한 내용을 일타강사의 강의처럼 들을 수 있었어요. 쉬는 시간을 제외하면 3시간 정도였는데 그 시간에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압축된 좋은 투어였다고 생각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투어시간 동안 알차게 보냈습니다.
공인가이드이시고, 서양미술사를 전공하셔서 내용이 깊습니다. 그러나 절대 어렵지 않게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잘 전달해주셨습니다. 태블릿에 담아 보내주신 참고 사료들도 작품과 배경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피치 이후에 로마에서 바티칸 투어도 들어보니, 공인가이드와 관련 전공이 아닌 일반 가이드 투어와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9명 내외의 소규모라 더 좋아요. 많은 인파 속에서도 작품을 잘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선점해주시고, 세심하게 인솔해주십니다.
소중한 여행의 시간을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