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유쾌한 가이드 Eddie님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출발하면서부터 지나가는 명소와 역사 소개부터, 스팟 도착할 때는 신나는 음악을, 여행객들 쉬는 동안은 편안한 음악을 선곡하시는 센스에, 사막에서는 전문가 포스로 멋진 사진과 영상 촬영까지 해 주시고, 시간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팁도 많이 주셔서 정말 꽉꽉 채워서 실컷 놀았네요. 아이 있는 가족도, 혼자 온 여행자들도 잘 챙겨주시고 생활 관련 질문이나 사진 촬영 요청도 다 받아 주셨어요. 퀴즈 이벤트와 시드니 여행팁, 선물들도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 좀 보태봅니다. 1) 돌핀 크루즈 선착장에 있는 식당/매점 커피 맛 괜찮아요. 2) 돌핀 크루즈는 돌고래가 아주 가까이, 크루즈 바로 아래까지 다가옵니다. 2층 올라가지 마시고 무조건 갑판 앞 쪽에서 난간 잡고 구경하시길 추천합니다. 3) 바람 많이 부는 날은 햇볕이 따끈해도 크루즈에서는 춥습니다. 바람막이 챙기세요. (4월초 기준) 4) 머리 긴 분들은 크루즈에서 바람 맞고 나면 산발 되니 빗 하나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샌드보딩은 서서 타는 보드 아니고 앉아서 타는 썰매입니다. 샌들이나 슬리퍼 준비하라고 하시는데 그냥 신발 벗고 노는 거 추천해요. 모래가 고와서 아프지 않고 많이 뜨겁지도 않아요. (4월초 기준) 6) 사막에 총 1시간 정도 있는데 실시간으로 익는 게 느껴지니 썬블록 덧칠 필수입니다. 근데 얼굴이며 팔이며 모래가 많이 붙어서 크림이나 스틱처럼 바르는 것보다 뿌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7) 사진은 가이드님이 워낙 잘 찍어주시니 걱정 마시고 개인취향이겠지만 옷은 남자든 여자든 슬림하게 입는 게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8) 모래 먹을 수 있습니다. 사람만 모래를 먹는 게 아니고, 전화기도 먹고 가방도 먹어서 털기 시작하면 한없이 나옵니다. 각오하세요. 9) 모래 털거나 닦을 때 쓸 수건 준비하면 좋다고 하네요. 저는 깜빡했는데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10) 동물원은 코알라 캥거루 몹시 가까이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안아볼 수는 없지만 밥도 주고 사진도 추가요금 전혀 없이 원없이 찍었습니다. 11) 오크베일이 아주 크진 않지만 구석구석 돌아다니시려면 초식동물 먹이는 초반에 너무 후하게 뿌리지 마시길. 12) 잔디밭은 동물들의 화장실이기도 합니다. 잘 보고 다니시고 샌들이나 슬리퍼는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