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에는 이 버스투어의 후기가 별로 없다.
선택에 장애가 올 수 있다. 이해한다. 충분히.
제목에 주목! [한국어 가이드]
다른 버스투어는 영어/중국어가 우선이고, 한국어는 뒷전이다.
물론 가이드가 친절하지 않은게 아니다.
그러나 친절한 것과 아무 문제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게다가 이 버스투어는 가이드님이 무려 뒷배경 이쁘게 날려주는DSLR로
다카야마와 시라카와고의 핫스팟 지점에서 아주 정성스레 사진을 찍어 주신다.
이걸로 게임끝 아닌가?
선택해야 할 차고 넘치는 여러가지 중에 이 2가지 옵션,
- 한국어 가이드
- 핫스팟에서의 DSLR 사진촬영
만으로도 이 버스투어를 선택해야 할 차고넘치는 명분이 생겼다.
그런데, 선물보따리를 계속해서 풀어 준다.
마치 산타할배가 선심쓰듯 다 줘버리는 것처럼.
우리 버스투어의 가이드를 맡은 나니짱님은
열정넘치는 신참 가이드지만
밤새 오려붙인 쿠폰과 간결한 명소의 지도로
여행객들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패기 넘치는 나니짱 가이드는
각 명소의 유래, 선물, 맛집 링크를
오픈 카톡방에 쉴새없이, 무자비하게 쏟아내어
버스 투어러들의 마음을 홀린다.
금액이 살짝 높아서 망설일 수 있다. 인정.
그런데, 이 나니짱의 가이딩을 경험해 보면(누려 본다면)
그 만원정도의 차이는 충분히 상쇄되고 남을만큼의 감동과 여운이 있다.
보장한다.
깜찍, 발랄, 씽긋, 노련, 열정, 성실, 큐티, 피땀눈물로
똘똘뭉친 나니짱의 가이딩은 내가 경험해 본 그 어떤 투어보다
최고였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독학으로 독하게 터득한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그 뙤약볕에 한시간씩 서서 모든 투어 참가자들의 사진을
정성스레 찍어주는 투어는 여기밖에 없지 싶다.
꼭, 꼭 이 투어를 선택하라 강권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가이드 나니짱님에게 간택받으라
복을 빌어 주고 싶다.
투어내내 투어러들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는
그 능숙한 롤러코스팅에 50먹은 부부는
넉다운 되고 말았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