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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본부,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 겨울왕국 실사판 얼음 호텔, 그리고 북극광 오로라까지! 스웨덴을 가리키는 수식어는 무척 많습니다. 하지만 ‘친환경’만큼 스웨덴의 삶을 잘 축약한 단어가 또 있을까요? 스웨덴에는 ‘알레만스라튼’이라는 굉장히 독특하고 근사한 법령이 있습니다. 직역하자면 ‘모든 사람의 권리’라는 뜻이죠. 좀 더 들여다보면 누구나 자연을 돌아다닐 권리가 있고 야생에서 먹거리를 채집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며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스웨덴 사람들의 신념을 읽을 수 있어요.
언제든 품을 내어주는 스웨덴의 대자연 속으로 하이킹을 떠나보는 것은 어떠세요? 수도 스톡홀름에서 아름다운 궁전을 감상하고, 예테보리에서 19세기에 지어진 정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어둠이 내리면 ‘왕의 길’이라는 뜻의 쿵스레덴을 따라 아비스코로 향해보세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백야와 오로라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