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시즌 최신 토트넘 직관후기 (토트넘 리그 홈 마지막 경기 vs 번리)

Tony Han
Tony Han
Last updated 2024년 3월 28일
tottenham stadium 3level seat view

토트넘 경기장 관중석 3층뷰

안녕하세요 클룩 콘텐츠팀의 에디터 H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된건 오랜 버킷 중에 하나였던 꿈에 그리던 토트넘 직관을 다녀왔기 때문인데요. 어쩌면 가장 최신의 PL 직관 후기라고 할 수 있는 토트넘의 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리려고 해요. 클룩에서도 곧 판매를 시작할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 티켓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직관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가 되었으면해요.
토트넘의 경기장 <화이트 하트 레인>은 런던 시내에서 꽤 떨어진 외곽지역에 있어요. 경기장에 가는 길이 헷갈리고 확신이 없어도 괜찮아요. 런던 어디에서 출발한다해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서포터들을 기차역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들이 가는 곳이 곧 길이니 :D
way to Spurs stadium
주황색 Overground를 타고 White Heart Lane역에서 하차
수 많은 서포터들과 함께 경기장 까지 걸어가는 내내 저의 심장은 두근두근~ 세근네근! 유니폼이나 기념품을 구매할 분들은 경기시간 보다 2~3시간 정도 먼저 여유있게 도착하는 것을 추천해요. 정말 기념품 샵 구경하다보면 시간은 슝슝 지갑은 텅텅 금방 경기 시간 다가올 거에요.
way to stadium2
역에서 나와 토트넘 경기장 가는 길
분명히 유니폼 하나만 사고 나오려 했는데  쇼핑백 가방 안에 가득한 머플러, 모자, 유니폼 2벌, 뱃지까지ㅋ  너무 많이 사면 경기장 들어갈 때 짐 검사가 오래걸릴 수 있으니 정말 꼭 사고 싶은것만 사고 나머지는 경기가 끝나고 사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여기서 또 한가지 꿀팁!
Spurs souvenir shop
쏘니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사고 싶은 분들은 시즌 막바지 경기는 피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손흥민 선수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은 이미 전부 팔려서 홈킷은 커녕 어웨이 킷까지도 사이즈가 없어서 한참을 서성거리다 발견한 SON 어웨이킷..ㅠㅜ 
Spurs away uniform
호이비에르 홈킷을 입고 쏘니 어웨이킷을 들고 있다
홈킷은 쏘니뿐아니라 케인도 모든 사이즈가 솔드아웃이어서 호장군으로 만족해야 했어요.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다가온 경기시간! 늦지 않게 올라가야해요. 제가 토트넘 공홈에서 직접 구매한 티켓이 클룩에서 판매했던 티켓과 마침 같은 종류였어요.
beer at Spurs stadium
경기장 구경하느라 음식 사진을 안찍은게 천추의 한
경기 시작 전에 뷔페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음식들과 하프타임때 제공되는 음료까지! 직관만으로도 이미 배가 부른데 맛있는 음식과 맥주들 덕분에 행복도 치사량으로 섭취했어요.
Spurs training session
경기 시작 전 몸을 푸는 손케 듀오
최신식 경기장이기도 하고 워낙 잘 지어져서 좌석은 어디를 선택해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어디에 앉더라도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어요.
Daniel Levy chairperson of Tottenham
한국투어에도 참여한 레비회짱
22-23시즌 대비 꿀영입으로  요즘 민심 떡상한 레비 회장도 봤어요 이번 주 내내 화제 그 자체인 한국 투어에 레비는 물론이고 파라티치 단장도 함께 와서 정말 (갬동) 너무나 아쉽게도 제가 직관한 앞경기(vs아스날)와 뒷경기(vs노리치)에 비하면 너무나 심심한 경기였지만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직관을 했다는 것만으로 좋았고
Spurs Play in game
평양냉면처럼 너무나 슴슴했던 경기
경기장의 시설과 서비스 종합적인 경험 자체가 너무 좋아서 축구를 딥하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영국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직관이나 경기장 투어를 한 번 고려해보는 것을 정말 너무너무 추천드려요.
sonny signing autographs for fans
경기 종료 후 팬들을 위한 사인타임
결국 1:0(케인 PK골)으로 경기는 끝났습니다. (허허)   경기 종료 후 팬들을 위해 끝까지 남아서 사인을 해주는 손흥민 선수를 보면서 정말 괜히 사랑받는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sonny and teammate's baby
동료의 아이를 안고 있는 쏘니
구단 관계자가 들어갈 때라고 말릴때까지 멀리서 온 한국팬들과 현지 팬들을 위해 사인을 해주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면서까지 어린 꼬마 팬에게 사인을 해주던 쏘니 당신은 도덕책..b 제발 한국사람이면 토트넘 응원해요 우리
Spurs stadium exterior
가슴이 웅장해지는 22-23 시즌
자강두천 우승경쟁을 치르는 리버풀과 맨시티  새로 온 미국 부자 구단주와 우승을 노리는 첼시 턴하흐 감독 선임으로 명가재건을 꿈꾸는 맨유 그리고 어느덧 4년차 아르테타의 아스날과 우리 손흥민 선수가 뛰는 우리 토트넘 게. 다. 가. 바로 직전시즌에 득점왕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되는 22-23시즌이 될 것 같아요. 그만큼 영국 현지에서의 직관을 고대하고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조금 더 일찍 만나게 된 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가짜티켓이나 입구컷 걱정 없는 공인 오피셜 티켓을 클룩에서 곧 판매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영국 축구직관도 클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