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13세기에 지어진 보야나 교회. 외관은 특별할 것 없어 보여서 추가 요금을 내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교회 안으로 들어가니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직원들은 한 번에 열 명 이상의 관광객만 들어가게 하고 문을 닫아 버렸는데, 그 모습이 정말 신비로웠습니다. 교회 안에는 아주 잘 보존된 밝은 정교회 벽화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유적지 내부는 휴대폰으로도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볼거리는 불가리아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릴라 수도원입니다. 수도원 전체는 여러 층과 정교회 성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교회 성당의 벽화는 매우 훌륭하며, 정교회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도제의 만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 속의 인물이 신이든, 인간이든, 악마든 모두 생생하고 사실적입니다. 신과 악마를 본 적은 없지만, 이 그림은 분명 이런 모습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를 둘러싼 3층 건물의 외벽은 얼룩말과 비슷한 색채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색 조합을 볼 수 있다 하더라도, 이곳만큼 강렬하지는 않습니다. 이곳에 있는 것은 마치 우리 주변을 맴도는 수많은 얼룩말🦓과 같습니다.

릴라와 보야나 방문은 즐거웠습니다. 가이드 Diana는 매우 친절하고 쾌활했습니다. 많은 정보를 공유해 주었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모든 것이 쉽고 번거롭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불가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플로브디프는 고대 도시의 건축물을 주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평소에는 보기 드문 주황빛 붉은색과 풀빛이 감도는 외벽이 눈에 띕니다. 또한 오늘 여정의 하이라이트인 로마 제국 시대의 대형 극장과 지하 경기장도 있습니다.

훌륭한 투어였고, 인내심 많은 훌륭한 가이드가 있었으며, 정보량도 적당하고 양 지역 모두 자유 시간이 충분히 주어져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꼭 추천합니다!

저희 가이드 Yori는 매우 전문적이었습니다. 릴라 수도원의 자세한 역사를 설명해주었고, 저희 스스로 탐험할 시간도 주었습니다. 또한 체력이 각기 다른 사람들로 구성된 그룹을 이끌고 세븐 릴라 호수 하이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다양한 체력 수준과 시간 제약으로 인해 5개의 호수만 방문했지만, 투어는 가격 대비 가치가 있었습니다.